워싱턴포스트 400명 해고, 베조스는 왜 침묵하나
워싱턴포스트가 400명 해고 후 CEO까지 교체됐다. 언론계는 베조스의 진짜 속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미디어 업계 지각변동의 신호탄일까.
아마존 제국의 그늘에서 벌어진 일
워싱턴포스트가 400명을 해고했다. 전체 직원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더 충격적인 건 타이밍이었다. 해고 발표 직후 CEO 윌 리버스가 전격 교체됐고, 소유주 제프 베조스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건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다. 140년 역사의 명문 신문사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미국 언론업계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베조스가 2013년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변화다.
직원들의 분노, "포스트를 구하라"
워싱턴 본사 앞에서 직원들이 "Save The Post"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분노는 단순히 일자리를 잃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베조스가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암시하며 신문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마존의 부속품이 아니다"라고 한 기자는 말했다. 실제로 포스트의 구독자 수는 25만 명 감소했고, 광고 수익도 30% 급감했다. 베조스의 정치적 행보가 신문의 신뢰도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미디어 재벌들의 계산법
베조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후 직원 80%를 해고했다. 루퍼트 머독은 여전히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포스트를 통해 여론을 좌우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디어를 '사업'이 아닌 '영향력'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수익성보다는 정치적 파급력을 중시한다. 워싱턴포스트의 해고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언론사 지분을 늘리고 있고, 대기업들이 미디어 플랫폼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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