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천 달러 베팅, 10만 달러만큼 인기
비트코인 급락으로 하락 베팅이 급증. 7만5천 달러 풋옵션이 10만 달러 콜옵션만큼 인기를 끌며 시장 심리 변화를 보여준다.
11억 6천만 달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베팅에 걸린 돈이다. 그런데 지금, 정반대 베팅에도 똑같은 돈이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8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보험'을 사기 시작했다. 더 떨어질 것에 대비한 풋옵션 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시장 심리의 급변
데리빗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7만5천 달러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이 11억 5천9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10만 달러 콜옵션의 11억 6천8백만 달러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풋옵션은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이다. 의료보험이 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하듯, 풋옵션은 가격 급락을 대비한 '금융보험'인 셈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줄곧 강세 베팅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엔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으로 고가격 콜옵션에 돈이 몰렸다.
기대와 현실의 괴리
트럼프 행정부는 실제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많이 내놨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2만 달러 고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세다. 이번 주만 10% 가까이 떨어져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풋옵션 매수가 폭증했다. 비트코인이 8만8천 달러에서 7만5천 달러로 급락하는 동안 옵션 트레이더들은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를 실행했다"고 익명의 시장 관찰자 GravitySucks가 분석했다.
현재 7만 달러, 8만 달러, 8만5천 달러 풋옵션에도 상당한 거래량이 몰리고 있다. 반면 10만 달러를 제외한 고가격 콜옵션은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선택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다.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매도 물량이다.
김치프리미엄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한때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되던 국내 비트코인이 이제 더 싸다. 한국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마나 위축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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