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한 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방글라데시 선거부터 지미 라이 선고까지, 아시아 주요국들이 맞닥뜨린 정치적 전환점과 경제적 도전을 분석합니다.
78세 언론인의 운명이 결정되고, 1억 6천만 명의 나라가 새로운 정치를 선택하며, 수십조원을 AI에 쏟아붓는 기업의 성과가 공개된다. 이번 주 아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방글라데시, 혁명 이후 첫 선거의 무게
2월 12일,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투표소로 향한다. 지난해 8월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축출된 지 1년 반 만의 첫 선거다.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2024년 학생 봉기의 약속이 실현될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다.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자마트 이슬라미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다. 흥미롭게도 학생 시위를 주도했던 정당은 오히려 동력을 잃고 자마트 주도 연합에 합류했다. 혁명의 주역이 정치 현실 앞에서 타협을 선택한 셈이다.
이 선거는 남아시아 지정학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하시나 정권 하에서 인도와 긴밀했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지미 라이, 언론 자유의 마지막 보루
월요일, 홍콩 언론계의 거물 지미 라이의 선고가 내려진다. 국가보안법 위반과 선동 혐의로 기소된 그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미 폐간된 애플데일리의 창립자인 그의 운명은 홍콩 언론 자유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혐의를 부인해온 라이의 사건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선고는 홍콩의 '일국양제' 원칙이 어디까지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소프트뱅크, AI 투자의 진실 공개
목요일 소프트뱅크그룹이 12월까지 9개월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 OpenAI에 대한 추가 투자다.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손정의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궁금하다.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가속화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는 이런 투자 열풍이 과연 지속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 경제, 링깃 강세의 비밀
금요일 발표될 말레이시아 4분기 GDP는 5.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5.2%에서 가속화된 수치다. 더 주목할 점은 링깃화의 강세다. 1월에만 3% 이상 상승하며 201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달러당 3.92링깃을 기록했다.
이런 통화 강세는 동남아시아 경제 회복의 신호탄일 수 있다. 하지만 수출 경쟁력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어 정책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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