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홍콩, 암호화폐 세계의 '연결고리' 되겠다는 야심
경제AI 분석

홍콩, 암호화폐 세계의 '연결고리' 되겠다는 야심

4분 읽기Source

홍콩 입법회 의원 조니 응이 제시하는 홍콩의 암호화폐 허브 전략.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과 중국 대만구 연계 계획의 의미를 분석한다.

2023년 6월,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기업들을 강력하게 단속하던 시기에 한 홍콩 정치인이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았다.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모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홍콩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메시지를 올린 주인공은 조니 응(Johnny Ng), 홍콩 입법회에서 기술 부문을 대표하는 의원이다. 그는 단순한 경쟁 유치가 아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경쟁이 아닌 연결을 추구하는 정치인

응 의원은 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국가와도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암호화폐는 국가나 경제권으로 쉽게 나뉠 수 없다. 하나의 세계"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하는 홍콩의 역할은 명확하다. 동서양 간,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혁신 간의 '가교' 역할이다. 홍콩이 가진 기존 강점들 - 이해하기 쉬운 영미법 체계, 영어 법원, 자유로운 자본 흐름, 그리고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의 밀집 - 을 암호화폐 허브 구축의 토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콩은 세계 최대 국제금융센터 중 하나"라며 "이런 기반이 있기에 안전하고 보안이 확보된 암호화폐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만구와의 시너지 효과

응 의원이 더욱 주목하는 것은 대만구(Greater Bay Area) 구상이다. 홍콩과 인근 선전, 마카오 간 교역 증진을 위한 중국 정부 정책인데, 그는 여기서 홍콩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았다.

"선전의 평균 연령은 30세 미만으로 정말 젊다"며 엔지니어와 기술자들로 가득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홍콩이 선전이나 광저우의 엔지니어링 문화를 복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대신 연결해야 한다.

홍콩은 영미법개방된 자본시장을, 중국 본토 도시들은 규모제조업 깊이, 그리고 젊고 기술적으로 숙련된 인력을 제공한다는 구조다.

"우리가 무언가를 구상하면, 그들의 인적 자본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초기에 주하이, 선전, 홍콩을 자주 오갔다는 점을 들어 이 지역이 오랫동안 프로토콜 수준의 실험을 위한 비옥한 토양이었다고 주장했다.

규제 명확성이 핵심 무기

지난 2년간 응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지원, 규제된 암호화폐 금융 분야에서 홍콩을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썼다. 올해는 수탁업무장외거래(OTC) 규제가 도입되고, 전문 투자자를 위한 대량 거래 허용 변경도 검토 중이다.

그는 "홍콩 정부가 다양한 관할권의 통치기구들과 더 많은 연결을 만들기를 원한다"며 암호화폐가 실제 경제 활동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까지 아우르는 비전

응 의원의 시야는 암호화폐를 넘어선다. 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홍콩이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고 본다. "서구와 중국의 데이터셋을 모두 다룰 수 있고, 전 세계 AI 기업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곳"이라는 설명이다.

홍콩의 전략은 다른 암호화폐나 AI 허브를 압도하거나 제압하는 것이 아니다. 개방적이고 규제가 명확하며 연결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여전히 건설 중인 시스템의 중심에 자리하겠다는 것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