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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RCS 암호화를 테스트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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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RCS 암호화를 테스트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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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iOS 18.4 베타에서 RCS 메시지 암호화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는 아직 연결되지 않는다. 이 타이밍이 의미하는 것은?

15년 만에 애플이 손을 내밀었다

애플이 월요일 공개한 iOS 18.4 개발자 베타에서 RCS 메시지 종단간 암호화(E2EE) 테스트를 시작했다. 2009년 iMessage 출시 이후 15년 만에 애플이 안드로이드와의 메시지 호환성에 진짜 관심을 보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는 애플 기기끼리만 암호화된 RCS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의 연결은 "아직 테스트할 수 없다"고 애플은 명시했다. 정식 출시도 iOS 18.4가 아닌 "향후 업데이트"에서나 가능하다.

그렇다면 왜 지금일까? 애플이 갑자기 RCS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EU 규제가 바꾼 게임의 룰

답은 브뤼셀에 있다.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DMA)이 대형 플랫폼들에게 상호운용성을 강제하고 있다. 애플도 예외가 아니다. 2024년부터 메시지 앱의 호환성 개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RCS 지원은 환영할 일이지만, 진짜 게임 체인저는 암호화 호환성"이라고 말했다.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보내는 RCS 메시지는 암호화되지 않는다. 보안이 중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는 뜻이다.

카카오톡이 웃고 있다?

흥미로운 건 한국 시장의 반응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 메시지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다. RCS든 iMessage든,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그래서?'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라인은 다르게 보고 있다. 글로벌 메시지 표준이 통합되면, 한국 메신저들도 국제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해외 진출을 노리는 K-콘텐츠 업계에서는 메시지 플랫폼의 글로벌 연결성이 중요해질 수 있다.

통신사들의 속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RCS는 원래 통신사 주도로 개발된 기술이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이 표준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의 발언권은 제한적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RCS 암호화가 완전히 구현되면, 통신사들이 메시지 내용을 볼 수 없게 된다"며 "수익 모델 측면에서는 복잡한 감정"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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