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11% 폭락, 메모리 가격 급등이 변수
애플이 아이폰17 호조 전망에도 주가가 11% 하락한 이유와 AI 붐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애플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1,384억 달러. 월스트리트가 예상하는 애플의 1분기 매출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장밋빛 전망을 믿지 않는 듯하다. 주가는 지난달 2일 고점 대비 11% 하락했다.
아이폰17 호조에도 주가는 왜 떨어졌나
애플은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매출이 10-1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매출도 비슷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7의 첫 온전한 분기 실적이 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홀리데이 시즌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고,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도 주가는 계속 빠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건 단기 실적이 아니라 장기 수익성이다. AI 붐으로 촉발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애플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AI가 부른 메모리 대란, 애플도 예외 아니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마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315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올해 후반 메모리 가격 압박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애플의 모든 제품이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대량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 모두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AI 상용화와 수익화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급등하는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케반 파레크 CFO는 지난해 10월 "메모리 가격에서 약간의 순풍을 보고 있지만 특별히 언급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팀 쿡의 AI 전략, 구글과 손잡았지만 과제 산적
팀 쿡 CEO는 실적 발표에서 AI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일부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일부를 교체하는 결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시리도 주목받고 있다. "더 개인적이고" AI 발전을 활용한 시리가 될 것이라고 애플은 예고했다. 하지만 이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삼성전자와의 관계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 중 하나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에는 호재지만, 애플에는 부담이다. 이런 상반된 이해관계가 양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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