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의 저항, 그들은 왜 총구 앞에 서는가
ICE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 2명이 사망한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지는 연방정부와 지역사회 간의 충돌.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7세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토요일 아침 미니애폴리스 거리에 나섰을 때, 그는 2주 전르네 굿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ICE 요원들이 시위자를 무릎으로 짓누르고, 버스 앞으로 밀어내는 영상들도 봤을 것이다. 백인이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굿 역시 백인이었고 영어가 모국어였으니까. 그럼에도 그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 거리로 나왔다.
몇 시간 후, 프레티는 또 다른 미니애폴리스의 비극이 되었다. 모든 과정이 영상에 담겼다.
카메라가 포착한 진실
"6명 이상의 복면 요원들이 우리 시민 한 명을 구타하고 총으로 쏴 죽이는 걸 봤습니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의 말이다. "이 작전이 끝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주민들이, 얼마나 더 많은 미국인들이 죽거나 다쳐야 합니까?"
연방정부는 다른 이야기를 했다. 스티븐 밀러는 트위터에 "암살자가 연방 수사관을 살해하려 했는데 민주당은 테러리스트 편을 든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두 번이나 "총잡이의 총"을 언급했다.
하지만 영상들은 다른 걸 보여준다. 프레티는 합법적인 총기 소지 허가증을 갖고 있었고, 여러 영상에서 ICE 요원들이 그의 홀스터에서 총을 빼낸 뒤 등 뒤에서 총을 쏘는 모습이 확인된다.
1960년대 이후 처음 보는 저항
애덤 서워 애틀랜틱 기자는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활동가들의 모습은 1960년대 이후, 어쩌면 노예제 폐지 운동 이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주민들의 저항은 조직적이고 지속적이다. 그들은 ICE 차량을 발견하면 뒤따라가며 촬영하고, 결국 요원들이 포기하고 떠날 때까지 계속한다. 금요일에는 수만 명이 '블랙아웃 시위'에 참여했다. 일하지도, 학교에 가지도, 쇼핑하지도 않으면서 영하의 날씨 속에서 행진했다.
"그들은 ICE가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압니다. ICE가 자신들을 죽이면 연방정부가 테러리스트라고 부를 거라는 것도, 조사조차 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압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거리에 나와 있어요." 서워 기자의 설명이다.
다인종 공동체의 반격
이 저항이 특별한 이유는 참여자들의 다양성에 있다. 백인, 흑인,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이 함께 나서고 있다. 이들은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며, 연방정부의 공격으로부터 서로를 지키려 한다.
프레티의 부모는 성명에서 아들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렀지만, 동시에 "트럼프의 살인적이고 비겁한 ICE 깡패들"을 규탄했다. 굿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백인 레즈비언 시인이었지만, 소말리아계 이웃들을 위해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
"보수 인플루언서 한 명은 르네 굿이 죽은 후 그녀가 '친소말리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일까요? 그건 1860년대 수준의 인종차별주의입니다." 서워 기자의 분석이다.
새로운 규칙의 게임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 단속 요원들을 준군사조직처럼 활용하고 있다. 방탄조끼를 입고 군복 같은 녹색 유니폼을 착용한 채 시위대를 상대한다.
더 심각한 것은 법적 기준의 변화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최근 "홈디포 주차장에서 스페인어를 하는 사람이 시민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했다. 사실상 인종 프로파일링을 허용한 셈이다.
"100년간의 판례가 버려지고, 이제 유일한 규칙은 '트럼프가 원하는 것을 해준다'인 것 같습니다." 서워 기자는 대법원의 변화를 이렇게 진단했다.
잔혹함 그 자체가 목적
트럼프 행정부는 체포된 흑인 활동가의 사진을 AI로 조작해 울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배포했다. 실제로는 울지 않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굴복하는 흑인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현실이 그들 지지자들이 갈망하는 흑인 여성의 굴욕을 제공하지 못하자, AI를 써서 그 환상을 완성시켰습니다." 서워 기자는 이를 "잔혹함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자신의 유명한 분석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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