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실적 부진에도 "ChatGPT보다 검색량 많다" 주장
핀터레스트 CEO가 실적 부진 속에서 ChatGPT와 검색량을 비교하며 자사의 상업적 가치를 강조했지만, AI 시대 광고 플랫폼의 근본적 딜레마를 드러냈다.
"우리가 ChatGPT보다 검색량이 많다"
핀터레스트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밑돌자, 빌 레디 CEO는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리는 ChatGPT보다 검색량이 많다"는 주장이었다.
레디 CEO에 따르면 ChatGPT는 월간 750억 건의 검색을 처리하는 반면, 핀터레스트는 800억 건의 검색과 17억 건의 월간 클릭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를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 목적지 중 하나로 만든다"며 "중요한 건 이 검색의 절반 이상이 상업적 성격인 반면, ChatGPT 검색은 약 2%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숫자는 좋은데 돈은 안 된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핀터레스트는 4분기 매출 13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 13억 3천만 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도 67센트로 예상치 69센트에 못 미쳤다. 2026년 1분기 매출 전망도 9억 5천100만~9억 7천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9억 8천만 달러보다 낮았다.
역설적이게도 사용자 수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6억 1천900만 명을 기록해 월스트리트 예상치 6억 1천300만 명을 상회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급락했다.
AI 시대, 꿈꾸기와 사기 사이의 딜레마
핀터레스트의 근본적 문제는 오래됐다.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계획하고 꿈꾸는' 용도로 사용하지, '쇼핑하고 구매하는' 용도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AI 시대에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광고주들이 구매 의도가 명확한 플랫폼, 예를 들어 제품 추천을 요청하는 챗봇 대화로 광고 예산을 옮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I 기반 쇼핑 전환에 대한 질문에 레디 CEO는 자사의 시각적 검색, 발견, 개인화 기능을 언급하며 "사용자가 앱을 열 때 관련 제품을 가리켜주는 기능으로 단일 프롬프트도 입력하지 않고 상업적 여정을 완성하도록 돕는다"고 답했다. 또한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으로 더 쉬워진 결제 과정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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