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실적 발표 앞두고 AI 투자 vs 대규모 해고 딜레마
아마존이 AI에 연간 125조원 투입하면서도 1만6천명 해고를 단행. 클라우드 성장률과 AI 전략이 실적 발표 핵심 관전 포인트로 부상
125조원을 AI에 쏟아붓는 동시에 1만6천명을 해고한다. 이것이 아마존이 2026년 그리고 있는 미래다.
아마존은 한국시간 6일 새벽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주당 1.97달러의 순이익과 2,113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의 관심은 숫자 너머에 있다. 바로 아마존이 AI 시대를 위해 치르고 있는 '고통스러운 변신'이다.
클라우드 성장률이 말하는 것
AWS(Amazon Web Services) 매출은 349억달러로 예상된다. 전분기 20.2% 성장에 이어 이번에는 21.4% 성장이 전망된다. 겉보기엔 견조한 성장이지만, 이 숫자 뒤엔 치열한 경쟁이 숨어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아마존은 "AI 후발주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여전히 빅테크 7개 기업 중 AI 분야에서 가장 뒤처진다는 인식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작년 10월 Anthropic 전용 AI 데이터센터에 110억달러를 투입했고, OpenAI와는 7년간 38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OpenAI에 대한 500억달러 투자까지 검토 중이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이 되려는 거대 기업
역설적이게도 아마존은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한 1만6천명 해고는 작년 10월 1만4천명 감원에 이은 연속타다.
앤디 재시 CEO는 이를 "관료주의를 줄이고 혁신 속도를 높여 '세계 최대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AI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한 비용 절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해고 발표와 동시에 아마존이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는 것이다. 영부인 다큐멘터리에 750억원 투자 논란, 미네소타 총격 사건 대응 문제 등이 겹치면서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아마존의 변신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이 크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미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로 수혜를 보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쇼핑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경쟁사 서비스를 차단하면서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플랫폼들도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경쟁에서 뒤처질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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