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국방부 배제하고 AI 파트너십 유지한다
미 국방부가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업체로 분류하자, 아마존은 국방 업무 제외하고 AI 서비스 제공을 계속하겠다고 발표. 빅테크 AI 동맹의 균열과 국가 안보의 새로운 딜레마.
80억 달러 투자가 하루 만에 '선택적 파트너십'으로 바뀌었다. 미 국방부가 AI 스타트업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분류하자, 아마존은 금요일 "국방부 업무를 제외하고 Claude AI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뒤바뀐 AI 동맹
목요일까지만 해도 아마존, Anthropic, 팰런티어는 미국 정보기관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든든한 파트너였다. 그런데 국방부가 갑자기 Anthropic에 '빨간 딱지'를 붙이자, 상황이 급변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대변인은 "국방부 업무가 아닌 모든 고객들은 계속 Claude를 사용할 수 있다"며 "국방 관련 고객들은 AWS의 다른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다. 빅테크 3사가 동시에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
80억 달러 투자의 아이러니
아마존은 2023년부터 Anthropic에 80억 달러를 투자한 최대 후원자다. Anthropic은 아마존의 맞춤형 칩 Trainium 2를 50만 개 사용하기로 약속했고, 아마존은 이를 위해 11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까지 건설 중이다.
그런데 이제 아마존은 자신의 가장 큰 투자처를 '부분적으로' 배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돈은 계속 대고, 사업은 제한적으로 하는 기묘한 파트너십이다.
Anthropic은 국방부 결정에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빅테크의 새로운 딜레마
이번 사건은 빅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현실을 보여준다.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면서, 기업들은 '돈 되는 사업'과 '국가 정책'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미국 정부는 AI 공급망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은 Anthropic이지만, 내일은 다른 AI 기업이 타겟이 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미중 갈등의 한복판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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