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로봇 프로젝트를 중단한 진짜 이유
수십만 대 로봇을 운영하는 아마존이 블루제이 프로젝트를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이 결정이 시사하는 로봇 산업의 현실은?
수십만 대 로봇을 굴리는 회사가 새 로봇을 포기했다
아마존이 창고에서 운영하는 로봇은 100만 대를 넘는다. 하지만 모든 로봇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공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블루제이 로봇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블루제이는 다중 팔을 가진 로봇으로, 패키지를 분류하고 이동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지난 10월 공개 당시 아마존은 "AI 발전 덕분에 기존 로봇보다 1년이라는 짧은 개발 기간이 가능했다"고 자랑했다.
프로토타입이었다는 뒤늦은 해명
아마존 대변인 테렌스 클라크는 "블루제이는 처음부터 프로토타입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보도자료에는 이런 언급이 없었다. 회사는 블루제이의 핵심 기술을 다른 로봇 프로젝트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항상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고 클라크는 말했다. "이번 경우에는 블루제이를 위해 개발된 기술을 오히려 가속화해서 활용할 예정이다."
살아남은 벌컨과 죽은 블루제이의 차이
흥미롭게도 같은 시기에 공개된 벌컨 로봇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벌컨은 2개 팔을 가진 로봇으로, 한 팔로는 물품을 재배치하고 다른 팔로는 카메라와 흡착컵으로 상품을 집는다. 물체를 "느낄" 수 있고, 실제 상호작용 데이터로 훈련됐다는 게 특징이다.
아마존의 로봇 여정은 2012년 키바 시스템즈 인수로 시작됐다. 이 회사의 창고 자동화 기술이 현재 아마존 물류 운영의 토대가 됐다. 작년 7월에는 창고 로봇 100만 대를 돌파했다.
한국 물류업계가 주목해야 할 신호
쿠팡과 네이버 풀필먼트도 물류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AI로 빠르게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는 실제 현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대로템이나 두산로보틱스 같은 국내 로봇 업체들도 물류 로봇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조차 실패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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