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지분 없이도 받는 75만 달러, 액셀러레이터 판이 바뀐다
Neo의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기존 Y콤비네이터의 7% 고정 지분 모델을 뒤흔들고 있다. 창업자 친화적 조건의 진짜 의미는?
75만 달러를 받고도 지분은 0.75%만 내줄 수도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순간 중 하나다. 유명 액셀러레이터에 들어가려면 회사 지분 7-10%를 내줘야 한다. 아직 제품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는데 말이다. Neo의 창업자 알리 파토비가 이 딜레마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Neo Residency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75만 달러를 투자하되, 지분은 다음 펀딩 라운드 밸류에이션에 따라 0.75%에서 5% 사이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회사 가치가 1억 달러에 도달하면 지분은 고작 0.75%에 불과하다.
기존 룰을 뒤엎는 조건들
Y콤비네이터는 12만5천 달러에 7% 고정이다.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Speedrun은 50만 달러에 10%다. 반면 Neo는 더 많은 돈을 주면서도 성공할수록 지분은 줄어든다.
"우리가 먼저 리스크를 진다"고 파토비는 말했다. 스타트업이 실패하면 Neo가 손해를 보고, 성공하면 창업자가 더 많은 지분을 가져간다. 전통적인 액셀러레이터 모델과는 정반대다.
하지만 조건만 좋다고 끝이 아니다. Neo의 진짜 가치는 네트워크에 있다. 페이스북 초기 투자자이자 Cursor (현재 가치 300억 달러)를 발굴한 파토비의 안목을 인정받은 창업자들은 후속 투자 유치에서 큰 이점을 갖는다.
투자자들의 계산법이 달라지고 있다
FPV Ventures의 웨슬리 찬은 "Neo에서 나온 창업자들은 정말 똑똑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는 단순한 칭찬이 아니다. 시드와 시리즈 A 투자자들이 Neo 출신 창업자들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다.
Moment (핀테크, 5600만 달러 투자 유치)와 Anterior (헬스케어 AI, 세쿼이아 투자)같은 성공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액셀러레이터의 가치가 자금에서 신호 효과로 옮겨가고 있다.
연간 40팀만 선발하는 소수 정예 전략도 이런 맥락이다. 많은 스타트업을 배출하기보다는, 적은 수라도 확실한 '시그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던진 미끼
흥미로운 건 대학생 트랙이다. 5-8명의 학생에게 4만 달러를 조건 없이 준다. 회사 설립 의무도, 학교 중퇴 요구도 없다. 그냥 한 학기 쉬면서 프로젝트를 해보라는 것이다.
파토비는 MIT 학생이던 마이클 트루엘을 일찍 발굴해 Cursor에 초기 투자했다. 이번 프로그램도 같은 전략이다. 학생 때부터 관계를 만들어두고, 나중에 창업할 때 Neo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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