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예약 먼저 결제 나중에' 전 세계 확산
에어비앤비가 선예약 후결제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 70% 이용률 기록하며 여행업계 결제 패러다임 변화 예고. 하지만 취소율 증가라는 부작용도.
70% 이용률을 기록한 결제 방식이 있다
에어비앤비가 화요일, '지금 예약하고 나중에 결제하기(Reserve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미국 국내 여행에서만 제공되던 이 서비스는 70%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숫자가 말해주는 건 분명하다. 여행자들은 '돈부터 내고 예약하기'보다 '일단 예약하고 나중에 내기'를 압도적으로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즉시 결제하지 않고도 숙소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계획이 바뀌면 선불금 손실 없이 취소도 가능하다. 체크인 날짜가 가까워질 때까지 결제를 미룰 수 있어, 전자상거래에서 인기를 끈 '지금 사고 나중에 내기(BNPL)' 모델을 여행업에 적용한 셈이다.
숙박업계의 새로운 경쟁 무기가 될까
에어비앤비 CFO 엘리 머츠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예약 후결제 서비스가 예약 건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4개 이상 침실을 가진 대형 숙소 예약이 늘었고, 예약 리드타임도 길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모든 게 장밋빛은 아니다. 전체 취소율이 16%에서 17%로 상승했고, 선예약 후결제 이용자의 취소율은 더 높았다. 머츠는 "플랫폼 전체 취소 대비 크게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지만, 이는 업계가 주목해야 할 신호다.
야놀자, 여기어때 같은 국내 숙박 플랫폼들도 이런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 편의성은 높이되 취소율 관리라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여행의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런던 시장조사업체 Focaldata가 미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0%가 "휴가 예약 시 유연한 결제 옵션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55%는 "유연한 결제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문제가 아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에 소비자들이 '큰 지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월급날까지 기다리며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인 옵션이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2018년부터 총액의 20% 또는 50%만 선결제하는 상품을 실험해왔다. 2023년에는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와 파트너십을 맺어 6주에 걸쳐 4회 분할 결제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번 전 세계 확대는 그동안의 실험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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