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후 더 위험한 시대가 온다
NATO와 러시아 간 직접 충돌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전쟁 종료 후에도 긴장은 계속될 전망이며, 새로운 갈등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평화가 올까? 안타깝게도 답은 '아니다'다. 외교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위험한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다
지난 4년간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는 완전히 붕괴했다. NATO-러시아 협의회는 폐지됐고, 러시아는 유럽평의회에서 탈퇴했다. EU와 러시아 간 교역 규모는 2021년 3000억 달러에서 2024년 800억 달러로 급감했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인적 교류의 단절이다. 과거 수백만 명이 오갔던 유럽-러시아 간 이동은 거의 중단됐다. 현재 모스크바와 유럽을 연결하는 직항편은 베오그라드 노선이 유일하다. 대학 간 교육 교류도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사무엘 차랩과 히스키 하우칼라는 최근 포린어페어스에서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 아니라 영구적"이라고 단언했다. 러시아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푸틴 집권 기간 동안 러시아는 권위주의 국가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군비 경쟁의 새로운 라운드
전쟁이 끝나도 양측의 군사적 대치는 오히려 심화될 전망이다. 핀란드 군사정보부는 2025년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전쟁 후 NATO 북부 국경 지역 병력을 3만 명에서 8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NATO도 대응에 나섰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2023-2024년 연이어 가입하면서, 동맹은 러시아 국경 인근에 새로운 다국적 군사 조직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징병제 부활까지 검토 중이다.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2029년까지 공격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유럽이 마지막 평화로운 여름을 보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 뤼테 NATO 사무총장도 12월 "향후 5년 내 러시아가 NATO 국가를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통 부재가 만드는 위험
가장 우려되는 점은 양측 간 소통 채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과거 냉전 시대에도 존재했던 최소한의 대화 창구조차 없는 상황이다.
compare-table
| 구분 | 냉전 시대 | 현재 상황 |
|---|---|---|
| 공식 대화 채널 | 미-소 정상회담, 핫라인 | 거의 전무 |
| 경제 교류 | 제한적이나 존재 | 대폭 축소 |
| 문화 교류 | 스포츠, 학술 교류 지속 | 거의 중단 |
| 위기 관리 체계 | 핵 위험 감소 협정 | 기존 체계 붕괴 |
end-table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오해나 우발적 충돌이 큰 전쟁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서 미국의 역할을 축소하려 한다면, 대서양 동맹의 결속 약화로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국에게 주는 교훈
이런 유럽의 상황은 한국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최소한의 소통 채널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또한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떤 외교적 균형을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국내 방산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유럽의 재무장 움직임으로 한화시스템, KAI 등의 수출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폴란드는 이미 한국산 무기 시스템을 대량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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