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빅테크 CEO들의 굴복, 그리고 미네소타의 총성
테크AI 분석

빅테크 CEO들의 굴복, 그리고 미네소타의 총성

4분 읽기Source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빅테크 CEO들의 변화된 태도와 미네소타 사건을 통해 본 기업 리더십의 한계

2016년 11월 12일. 트럼프의 첫 당선 4일 후, 팰로앨토의 한 식당 앞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있었다. 기술 전문 기자 스티븐 레비와 애플 CEO 팀 쿡. 둘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건 좋지 않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은 트럼프에게 24k 금으로 장식된 애플 조각상을 선물했고, 지난 주말에는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턱시도를 차려입고 참석했다. 그것도 미네소타에서 37세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10발의 총탄에 맞아 숨진 바로 그 날 말이다.

변절의 행렬

만이 아니다. 한때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잔혹하고 학대적'이라고 비판했던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이민자 행진에 직접 참여했던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이민 개혁을 위한 단체를 공동 설립했던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들은 모두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고, 백악관 만찬에서 누가 더 아첨을 잘하나 경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표면적 이유는 명확하다. 주주에 대한 의무. 트럼프가 삐치면 관세 폭탄이나 규제로 보복할 수 있으니까. 실제로 이 중동 순방 동행을 거절했을 때, 트럼프는 애플에 더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했다.

미네소타의 총성이 바꾼 것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일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의 말처럼, "이제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도덕적 논쟁"이 된 것이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OpenAI CEO 샘 알트만이었다. 직원들의 압박을 받은 그는 내부 슬랙 메시지를 통해 "ICE가 하는 일이 너무 지나치다"며 "폭력적 범죄자를 추방하는 것과 지금 일어나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마저도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한 리더"라며 꼬리를 내렸다. OpenAI의 GPT-5가 트럼프를 '통합의 리더'라고 답했다면, 알트만은 아마 모델 재정렬 경보를 울렸을 것이다.

더 강력한 목소리는 경쟁사 앤스로픽에서 나왔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았다"며 "언론의 자유, 시민의 자유, 법치주의, 인간의 품위가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할까

이 상황이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미국 시장에서 정치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전략 산업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 기업들의 전통적 접근법은 '조용한 외교'였다. 정치적 이슈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뒤에서 로비하고 협상하는 방식. 하지만 소셜미디어 시대에 이런 방식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미네소타 기업 60곳이 공동 성명을 낸 것처럼, 개별 기업보다는 집단 행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국 기업들도 미국 내 한인 기업 네트워크나 아시아계 기업들과의 연대를 고려해볼 시점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