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규제에 무릎 꿇은 메타, WhatsApp 브라질 AI 챗봇 정책 2026 시행 유예
메타가 브라질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WhatsApp 브라질 AI 챗봇 정책 2026 시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제3자 AI 서비스 금지가 철회된 배경을 분석합니다.
규제 당국의 칼날에 메타(Meta)가 한발 물러섰다. 브라질 사용자들은 당분간 평소처럼 ChatGPT나 Grok 같은 제3자 AI 챗봇을 왓츠앱에서 계속 쓸 수 있게 됐다. 2026년 1월 15일, 메타는 브라질의 반독점 규제 기관인 CADE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AI 제한 정책의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WhatsApp 브라질 AI 챗봇 정책 2026: 규제의 역습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당초 이날부터 비즈니스 API를 통한 제3자 범용 AI 챗봇 제공을 금지할 예정이었다. 개발사들에게 90일의 유예 기간을 준 뒤 서비스를 종료하고 사용자에게 알리라는 지침을 내렸으나, 브라질 국가 코드인 +55를 사용하는 번호에 대해서는 이 요구 사항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CADE가 메타의 새로운 약관이 경쟁을 제한하고 자사의 Meta AI를 부당하게 우대하는지 조사하겠다고 나선 직후의 결정이다.
반독점 조사와 글로벌 빅테크의 줄타기
메타의 이러한 후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규제 당국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도 유사한 예외 조치를 적용한 바 있다. 현재 EU 역시 해당 정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메타 측은 AI 챗봇이 비즈니스 API 시스템에 과도한 부하를 준다고 주장하며, 왓츠앱이 사실상의 앱스토어 역할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당국은 이를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보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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