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수장 필 스펜서 퇴임, 40년 마이크로소프트 시대 끝
Xbox 책임자 필 스펜서와 사라 본드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며, 게임 사업부 대대적 개편이 시작됐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Xbox의 미래는?
40년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부 CEO이자 Xbox 수장 필 스펜서가 회사를 떠난다. 함께 Xbox 사장 사라 본드도 퇴임한다고 2월 20일 발표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내부 메모에서 "작년에 필 스펜서가 은퇴 결정을 내렸고, 그 이후 후계자 계획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작년 여름 스펜서의 은퇴설이 돌았을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은퇴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던 것이다. 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이미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던 셈이다.
새로운 얼굴들: AI에서 게임으로
후임자들의 면면이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CoreAI 사장이던 아샤 샤르마가 새로운 게임 사업부 CEO로 취임한다. AI 전문가가 게임 사업을 이끈다는 건 우연이 아니다. 매트 부티는 최고콘텐츠책임자로 승진했다.
이 인사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을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AI와 클라우드가 결합된 '플랫폼 비즈니스'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게이머들의 엇갈린 반응
스펜서 퇴임 소식에 게임 커뮤니티 반응은 복잡하다. 한편으로는 Xbox Game Pass 도입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을 아쉬워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 대량 해고와 독점작 부족에 대한 실망감도 크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제 Xbox가 진짜 PC 게임 플랫폼이 되는 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보다 구독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 게임업계에 미치는 파장
이번 인사가 한국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같은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 Game Pass 진출을 놓고 협상해왔다. AI 전문가가 게임 사업을 이끌게 되면서, 게임 내 AI 기술 도입이나 개발 도구 지원 방식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하이브나 스마일게이트 같이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인 회사들은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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