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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파 사망자 38명, 노숙인 대책이 생명을 가른다
정치AI 분석

미국 한파 사망자 38명, 노숙인 대책이 생명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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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강타한 역사적 한파로 38명이 사망했다. 뉴욕과 내슈빌의 노숙인 대응 방식이 보여주는 도시 재난 관리의 명암을 분석한다.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주말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한파의 공식 사망자 수다. 하지만 이 숫자 뒤에는 각 도시가 재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명이 구해지기도, 잃어지기도 한다는 냉혹한 현실이 숨어 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이번 겨울 폭풍은 미국 14개 주에 걸쳐 눈과 얼음, 영하의 기온을 몰고 왔다. 월요일까지 이어진 폭설은 도로 교통을 마비시키고 항공편을 대거 취소시켰으며, 55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혹독한 추위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의 선제적 대응 vs 텍사스의 비극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뉴욕시다. 10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시 당국의 대응은 주목할 만하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극한 날씨는 개인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1월 19일 이후 거리와 지하철에 거주하는 4천여 명의 노숙인 중 500명을 쉼터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특히 기저질환으로 위험에 처한 350명의 노숙인에 대해서는 2시간마다 안전 확인을 하고 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요구하는 연례 노숙인 인구 조사도 2월 초로 연기했다. "지원 인력은 데이터 수집이 아니라 뉴욕 시민을 실내로 데려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텍사스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다. 댈러스 북동쪽 55마일 떨어진 본햄에서는 세 어린 소년이 얼음 연못에 빠져 숨졌다. 오스틴에서는 한 사람이 버려진 주유소에서 추위를 피하려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내슈빌의 '역사적 빙폭풍'과 민관 협력

내슈빌에서는 "역사적 빙폭풍"이라고 불릴 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구 68만의 이 도시에서 13만5천 가구 이상이 여전히 정전 상태다. 수요일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디 오코넬 시장은 "이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자. 역사적인 빙폭풍이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3개의 노숙인 쉼터와 2개의 임시 쉼터에 1천400명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민간의 역할이다. 연중 무료급식과 숙박을 제공하는 내슈빌 구조선교회는 평소 밤에 400명 정도를 수용하지만, 한파 기간 중에는 그 수가 7천명까지 늘어났다. "항상 만원이지만, 아무도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철칙이다.

2억 명이 겪는 추위의 정치학

현재 2억 명 가까운 미국인이 2월 1일까지 각종 한파 경보 하에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부 지역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망 원인도 다양하다. 저체온증과 동사부터 제설 작업 중 심장마비까지, 한파는 예상보다 많은 방식으로 생명을 위협한다.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미시간 등에서 저체온증 사망자가 보고됐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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