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내부 분열, ICE 총격 사건으로 드러나다
콜라 벤처스 파트너 키스 라보이스의 ICE 총격 지지 발언이 회사 내부 갈등을 공개적으로 노출시키며 벤처캐피털 업계의 정치적 균열을 보여준다
미국 이민단속청(ICE)이 미네아폴리스에서 시민을 총격한 사건을 두고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콜라 벤처스가 공개적으로 분열했다. 파트너 간 정치적 견해 차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벤처캐피털 업계의 숨겨진 균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트럼프 지지자의 과격한 옹호
사건의 발단은 콜라 벤처스 파트너 키스 라보이스의 X(구 트위터) 게시물이었다. 그는 ICE의 총격을 강력히 옹호하며 "법 집행 기관은 무고한 사람을 쏜 적이 없다. 불법체류자들은 매일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명백히 무기를 뽑으려 했다. 엿먹어"라는 노골적인 표현까지 사용했다.
라보이스는 도어대시, 어펌, 스트라이프 등 성공한 스타트업에 투자한 베테랑 투자자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그의 투자 실력과는 별개로 회사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동료들의 공개적 반박
상황이 심각해지자 같은 회사 파트너 이든 최가 공개적으로 거리두기에 나섰다. "키스가 콜라 벤처스의 모든 사람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적어도 내 견해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더 놀라운 것은 회사 창립자 비노드 콜라의 반응이었다. 그는 "의식 없는 행정부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은 거만한 ICE 자경단원들이 날뛰고 있다"며 라보이스와 정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같은 회사 창립자와 파트너가 공개적으로 대립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벤처캐피털의 정치적 딜레마
이런 내부 갈등은 콜라 벤처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쿼이아 캐피털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파트너 숀 맥과이어가 뉴욕시장 후보를 공격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당시 리더 루엘로프 보타가 사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통상 벤처캐피털에서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더 넓은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다양한 창업자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견해 차이가 극단적일 때는 회사 운영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창업자들의 선택권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일부 사람들이 "창업자들이 콜라 벤처스를 투자자 명단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벤처캐피털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창업자들이 투자자의 정치적 성향을 고려해 투자를 받거나 거부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이는 단순히 돈과 전문성만으로 평가받던 벤처캐피털 업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이다.
콜라는 2024년라보이스를 재영입할 때 그의 "반골" 성향을 알고 있었다. 라보이스 역시 트럼프를 강력히 비판해온 콜라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충돌할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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