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베트남과 '최고급' 파트너십 체결... 트럼프 시대 대안 찾기
EU가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확보에 나섰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불안정해진 미국 관계의 대안일까?
유럽연합(EU)가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이 가장 가까운 외교 관계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이다. 1월 29일 하노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루옹 꾸옹 베트남 국가주석이 이번 합의를 발표했다.
숫자로 보는 EU-베트남 관계
현재 EU는 베트남의 2위 교역 상대국이다. 2023년 양국 교역액은 550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베트남산 섬유, 전자제품, 농산품이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13개국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 러시아, 인도를 비롯해 최근 영국, 태국과도 이 수준의 관계로 격상했다. EU는 이 명단에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트럼프 변수와 EU의 아시아 전략
이번 파트너십 체결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이 있다. EU 관계자들은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이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재개하면서 EU는 아시아에서 새로운 동맹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역시 이런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죽순 외교'를 펼치고 있다. EU와의 관계 강화는 이런 전략의 연장선이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인가 위기인가
이번 EU-베트남 파트너십은 한국 기업들에게 복합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기업들은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어 EU 시장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반면 섬유, 신발 등 전통 제조업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베트남 제품이 EU 시장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되면, 한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베트남에서 생산한 차량을 동남아시아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EU와의 관계 개선으로 유럽 수출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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