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언론인 구금 사태: 마두로 압송 후 더욱 거세진 정보 통제
2026년 1월, 마두로 압송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14명의 언론인이 구금되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체제 하의 디지털 검열과 보안군의 정보 통제 실태를 분석합니다.
독재자는 사라졌지만 철권통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미국 측에 압송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베네수엘라 보안군이 진실을 보도하려는 언론인들을 무더기로 구금하며 정보 차단에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언론인 구금 현황과 정보 검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6년 1월 5일 월요일 하루 동안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와 국경 지대에서 최소 14명의 언론인이 보안군에 연행되었습니다. 미디어 종사자 연맹은 구금된 이들 대부분이 외신 소속이며, 이들 중 다수는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검열당한 뒤 석방되었으나 한 명의 기자는 추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그녀는 베네수엘라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정작 거리에서는 정보의 흐름을 막기 위한 군과 경찰의 삼엄한 감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검열로 얼룩진 카라카스의 거리
현지 주민들의 증언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카라카스의 빈민가 페타레에서는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시민들의 왓츠앱(WhatsApp) 상태 메시지를 무작위로 검사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은 무장 경찰과 함께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보안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 현재 베네수엘라에 수감 중인 언론인은 총 23명에 달합니다.
- 인권단체 포로 페날에 따르면 정치범 수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 2024년 대선 이후 시위 과정에서 2,000명 이상이 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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