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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애니메이트 중단 철회한 진짜 이유
테크AI 분석

어도비가 애니메이트 중단 철회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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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2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애니메이트 중단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사용자 반발 뒤에 숨은 더 큰 의미는 무엇일까?

하루 만에 뒤바뀐 결정. 어도비가 2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애니메이트 중단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월요일, 어도비는 "목적을 다했다"며 오는 3월 1일부터 애니메이트 신규 구독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사용자는 2027년 3월 1일까지, 기업 고객은 2029년 3월 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월 23달러짜리 소프트웨어의 종료 선언이었다.

그런데 화요일 밤, 어도비는 돌연 결정을 번복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재검토했다"며 애니메이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바뀐 판단, 무엇이 문제였나

어도비의 급작스러운 번복 뒤에는 애니메이터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일과 데이터에 2027년 3월 1일 이후 접근할 수 없다는 조건이 큰 문제였다. 수년간 쌓아온 작업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됐다.

어도비애니메이트를 "목적을 다한" 소프트웨어로 규정했지만, 사용자들은 달리 봤다. 여전히 2D 애니메이션 제작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어도비애프터 이펙트캐릭터 애니메이터 같은 다른 도구로 사용자를 유도하려 했지만, 기존 워크플로우를 바꾸기엔 부담이 컸다.

국내에서도 웹툰, 모바일 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애니메이트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적지 않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었다.

구독 모델의 딜레마가 드러나다

이번 사건은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모델의 근본적 문제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소유"하지 않고 "임대"할 뿐이다. 공급사가 서비스를 중단하면 작업물까지 잃을 수 있다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어도비2012년부터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 모델로 전환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사용자는 평생 월 사용료를 내야 하는 구조가 됐다. 이번 애니메이트 사태는 이런 모델의 취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해외에서는 블렌더, 크리타 같은 오픈소스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투니붐 하모니 같은 경쟁 소프트웨어를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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