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하려면 AI 써라, 액센추어의 파격 인사 정책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가 임원급 승진 조건에 AI 도구 사용을 의무화했다. 78만 직원 중 55만명이 AI 재교육을 마쳤고, 스킬 전환 실패시 해고 방침도 공개했다.
승진하고 싶다면 AI를 배워라. 글로벌 컨설팅 1위 액센추어가 임원급 직원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AI 없으면 승진도 없다
액센추어는 부이사급(Associate Director)과 수석 매니저들에게 AI 도구의 '정기적 사용'을 승진 필수 조건으로 만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월 19일 보도했다.
회사 내부 이메일은 더 직설적이었다. "핵심 도구 사용 여부가 인사 논의에서 가시적인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액센추어 대변인은 CNBC에 "고객을 가장 효과적으로 서비스하려면 최신 도구와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확인했다.
전 세계 78만명의 직원 중 이미 55만명이 생성형 AI 기초 교육을 마쳤다. 작년 9월 줄리 스위트 CEO는 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AI 재교육이 불가능한 직원은 결국 해고될 것"이라고 말이다.
한국 기업들의 선택은?
액센추어의 파격적 인사 정책은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 중이고, LG와 SK도 AI 전환에 수조원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고민은 더 복잡하다. 연공서열 문화가 강한 상황에서 AI 활용 능력을 승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까? 40-50대 중간관리자들의 반발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은 이미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에 나섰지만, 제조업과 금융업은 여전히 관망세다. 현대차의 한 임원은 "AI 도구 사용법보다는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의 현실
액센추어의 정책은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생존 법칙을 제시한다. 단순히 업무 경험만으로는 더 이상 승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 한 대기업 과장 A씨(42)는 "회사에서 ChatGPT 교육을 받았지만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젊은 직원들은 금세 따라잡는데, 우리 같은 기성세대는 뒤처질까 봐 불안하다"는 것이다.
반면 20-30대 직장인들의 반응은 다르다.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B씨(29)는 "이미 업무의 30% 이상을 AI로 처리한다"며 "오히려 AI를 못 쓰는 상사들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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