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세 번째 전쟁의 크리스마스'…교착 상태의 평화 협상
2025년 12월 2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세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전장의 긴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 퍼져야 할 크리스마스에, 우크라이나의 하늘은 여전히 화약 연기로 뒤덮여 있다. 2025년 12월 26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세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양국 간 평화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장의 긴장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겨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은 최소한의 조명과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잦은 공습 경보와 전력난으로 인해 시민들의 표정은 어둡다. NPR 보도에 따르면, 많은 가정이 난방과 전기가 끊긴 상태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은 제3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평화 협상 소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성과 없는 평화 협상
양측 협상단은 최근 몇 달간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영토 보전과 주권 회복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러시아는 점령지 영유권을 주장하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양측 모두 전장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소모전 양상이 길어지는 가운데 협상 역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기자
관련 기사
2026년 6월 시진핑이 7년 만에 평양을 찾았다. 21발 예포와 '새 시대 친선'이 쏟아졌지만, 2019년엔 있던 '한반도 비핵화'는 이번 관영 보도에서 사라졌다. 상징 과잉인가, 실질 격상인가.
파나마 외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의 의장석 앞에 서서 대화를 촉구했다. 운하 통제권을 둘러싼 미·중·파나마 삼각 긴장의 현주소를 짚는다.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EU 주요 5개국이 중국식 산업 과잉생산에 맞서 긴급 관세와 우회수출 차단 등 강경 무역 조치를 브뤼셀에 촉구했다. 글로벌 무역 질서에 미칠 파장을 짚는다.
80년간 세계 평화를 지탱해온 두 원칙—전쟁 금지와 제국주의 종식—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유엔의 침묵, 강대국의 침략, 그리고 우리가 잊어버린 역사에 대하여.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