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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지고 있다
정치AI 분석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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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현실적 데이터로 본 전력 격차와 영토 교환 평화안의 딜레마

도네츠크 전선의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참호에서 적군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그의 뒤로는 포탄에 부서진 건물들이 스산하게 서 있다. 2026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이 병사의 표정에는 피로가 역력하다.

이 장면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고단함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체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의 축소판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평화안은 크림반도, 도네츠크, 루한스크 전체와 헤르손, 자포리자의 일부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있지만, 전장의 현실은 그의 편이 아니다.

숫자가 말하는 냉혹한 현실

전쟁의 승부는 감정이 아닌 숫자로 결정된다. 러시아 언론사 메디아조나의 집계에 따르면, 21만9000명의 러시아군이 전사했다. 우크라이나 NGO UA Losses는 자국군 전사자를 8만7045명, 실종자를 8만5906명으로 추산한다.

절대 수치만 보면 러시아가 더 많은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인구 비례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크라이나 인구(3600만명)는 러시아(1억4000만명)의 26%에 불과하다. 25-54세 남성 기준으로 우크라이나는 전체 인력의 1-2%를 잃었지만, 러시아는 0.5-0.7%만 손실했다.

더 심각한 것은 병력 충원 방식의 차이다. 러시아는 주로 자원입대자로 싸우고 있어 사기가 높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징집에 의존하는데, 월 3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버스피케이션'이라 불리는 강제 징집까지 벌이고 있다. 길거리에서 남성들을 미니밴으로 끌고 가 징집소로 보내는 것이다.

압도적인 무기 격차

무기 전력에서도 격차는 명확하다. 2025년 기준 러시아 탱크는 우크라이나의 5배에 달한다. 보병전투차량과 장갑차는 3배, 견인포는 670대 대 543대, 이동포는 5배, 다연장로켓은 10배 가까이 많다. 전투기는 러시아 163대, 우크라이나 66대다.

경제력 격차는 더욱 극명하다. 러시아의 2024년 GDP(구매력 평가 기준)는 7조 달러에 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6570억 달러로 러시아의 10%에도 못 미친다. 러시아가 GDP의 7%를 국방비로 쓰면 4840억 달러가 되지만, 우크라이나가 GDP의 30%를 써도 1970억 달러밖에 안 된다.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다지만, 우크라이나의 대외 의존도는 러시아보다 훨씬 높다. 러시아는 자체 방산업체와 막대한 군사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북한의 지원도 받고 있다.

목표의 차이가 만드는 비대칭

각국의 전쟁 목표도 승부에 영향을 준다. 러시아의 목표는 비교적 명확하다. 우크라이나 동부 4개 주에 대한 통제권 확보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저지다. 현재 러시아는 루한스크99%, 헤르손76%, 자포리자74%, 도네츠크72%를 점령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28개항 평화안에 러시아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을 보면, 모스크바는 이 정도 성과에 만족할 수 있어 보인다. 4년간 치른 전쟁의 대가치고는 현실적인 목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1991년 국경 내 모든 영토 회복과 주권 수호를 고집하고 있다. 크림반도 포함 모든 점령지 탈환이 목표다. 하지만 2023년 반격작전 실패가 보여주듯,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넘어선다.

국제사회의 현실 인식

한국을 포함한 서방 동맹국들도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명분과 현실적 한계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지원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국가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무기를 제공해왔지만, 직접적인 무기 지원은 신중한 입장이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역할도 주목된다.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하지만,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쟁 지속에 기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비판이 거세다. 반면 중국은 평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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