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 않는 예술, 삼성전자가 CES 2026서 공개할 '뮤직 스튜디오 5'의 파격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에르완 부홀렉과 협업한 예술적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를 공개합니다. 액자 뒤에 숨던 과거에서 벗어나 스피커 자체가 조형물이 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았습니다.
숨기기 바빴던 기술이 이제는 당당히 예술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CES 2026에서 공개할 새로운 스피커 라인업은 더 이상 액자 뒤에 숨지 않는다. 예술 작품으로 위장하던 과거를 지나, 기기 자체가 하나의 조형물로 기능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다.
위장의 시대에서 예술의 시대로
그동안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이 공간의 미감을 해치지 않도록 '위장'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명화를 보여주는 더 프레임 TV와 사진 액자 형태의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향을 틀었다. 제품을 숨기는 대신,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에르완 부홀렉과 협업하여 스피커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으로 빚어냈다고 더 버지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부홀렉의 손에서 탄생한 '뮤직 스튜디오 5'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데뷔하는 뮤직 스튜디오 라인업은 음악과 예술 전반에 흐르는 '영원한 점(Dot)의 개념'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주력 모델인 뮤직 스튜디오 5는 음악 기호인 '페르마타(fermata, 늘임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소리나 침묵을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하학적이고 단순한 형태를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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