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에 “물러나는 게 현명할 것” 최후통첩…미-중-러, 베네수엘라 유조선 놓고 정면 충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권좌에서 물러나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나포하자 러시아와 중국은 '해적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 카리브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대통령이 니콜라스 대통령에게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경고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해안경비대가 유조선을 연이어 나포하는 가운데,와이 공개적으로 정권 지지를 선언하며 카리브해의 긴장이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의 압박: “마지막으로 거칠게 구는 기회”
AP통신에 따르면, 대통령은 월요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르코 국무장관과 피트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고위 참모들이 배석했다.는 축출이 목표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렸다. 나는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가 거칠게 나온다면, 그것이 그가 거칠게 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위협은 해안경비대가 제재 회피에 이용되는 '어둠의 함대' 소속이라며 세 번째 유조선을 추적하는 가운데 나왔다. 대통령은 현재까지 나포한 선박 과 약 의 원유를 계속 압류할 것이라며 “팔 수도 있고, 우리가 가질 수도 있고, 전략 비축유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라카스-모스크바-베이징의 ‘반미 연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대통령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국영 TV 연설에서 “는 카라카스를 위협하기보다 자국의 경제, 사회 문제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측은 미국의 유조선 나포를 ‘국제 해적 행위’로 규탄하며, 이는 세계 최대 매장량을 가진 자국의 석유를 강탈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갈등은 로 예정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와 의 개입으로 국제적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세르게이 외무장관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워싱턴의 행동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외교부 역시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미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베네수엘라 측은 UN 회원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의 봉쇄가 “전 세계 석유 및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라틴 아메리카와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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