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vs 11.2%: 중국 2026년 무역 관세 정책이 미국에 던지는 승부수
2026년 중국의 실효 관세율이 1.3%까지 하락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11.2% 고관세 정책과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중국 2026년 무역 관세 정책의 속내를 분석합니다.
미국이 관세 장벽을 높게 쌓아 올리는 사이, 중국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중국은 오히려 수입 관세를 낮춰 전략적 자원을 확보하고 개발도상국과의 결속을 다지는 '저관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2026년 무역 관세 정책의 핵심: 개방을 통한 자원 독점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약 1.3%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은 작년부터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하며 미국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택스 파운데이션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실효 관세율은 11.2%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194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십 개국에 관세 폭탄을 투하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그린란드 매입 논의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원자재 공급망 장악을 위한 포석
중국의 이러한 저관세 전략은 단순한 선의가 아닙니다. EIU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쉬텐천은 중국이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수입 비중이 큰 원자재에 무관세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공급처를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관세 부담이 없는 공급자들은 미국 대신 중국 시장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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