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트럼프가 달러를 흔들자, 시진핑이 위안화 카드를 꺼내든다
정치AI 분석

트럼프가 달러를 흔들자, 시진핑이 위안화 카드를 꺼내든다

4분 읽기Source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달러 약세 신호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기축통화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분석한다.

75년간 지속된 달러 패권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달러 약세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 카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꺼내들고 있다.

워싱턴의 달러 신호, 베이징의 기회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강한 달러는 미국 제조업에 해롭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중국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10여 년간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달러의 압도적 지위 앞에서 제한적 성과에 머물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 비중은 2016년1%에서 2024년2.3%로 꾸준히 증가했다. 여전히 달러의 58%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상승 궤도는 분명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디지털 위안화(DCEP)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일대일로 참여국들과의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늘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 이란 등 서방 제재를 받는 국가들과의 위안화 결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달러 패권의 딜레마

미국이 직면한 딜레마는 복잡하다. 강한 달러는 수입품 가격을 낮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만,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반대로 약한 달러는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지만,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달러가 10% 약세를 보일 경우 미국 제조업 수출은 8-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동시에 글로벌 달러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딜레마를 인식하면서도 "미국 우선주의" 관점에서 단기적 경제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이런 정책이 중국에게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시아 금융 허브의 변화

흥미롭게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이 2023년 대비 34% 증가했고, 싱가포르에서도 위안화 예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은행중국 인민은행 간 통화스와프 규모는 560억 달러에 달하며, 양국 간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최대 교역국인 한국 기업들에게는 환율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위안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이미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들도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위안화 결제 옵션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축통화 경쟁의 새로운 국면

하지만 위안화가 달러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도가 여전히 제한적이고,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위안화가 글로벌 준비통화로서 의미 있는 지위를 확보하려면 최소 10-15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정책 변화가 이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도 이런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통화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