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가져온 나비효과: 2026년 중국의 영향력 확대 전망
2026년 1월 16일 발표된 ECFR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며 글로벌 다극화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이 오히려 중국의 부상을 돕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전 세계 국가들을 중국과 더 밀착시키며 진정한 다극화 체제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개국 설문조사: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와 중국의 부상
유럽외교협회(ECFR)가 2026년 1월 16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21개국25,949명의 응답자들은 향후 10년간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데 압도적으로 동의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조사가 트럼프 복귀 1년 만에 이루어졌으며, 많은 이들이 중국이 더 강력해지는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들은 특히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EV)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예상하는 비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브라질(72%), 러시아(57%), 미국(54%), 영국(50%)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적대 관계의 변화와 한국의 입장
지정학적 관계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인도에서도 응답자의 약 절반이 중국을 '동맹' 또는 '필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반면,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는 대다수의 국민이 여전히 중국을 경쟁자나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예외적인 국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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