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 속 인도주의 위기, 구호 활동가까지 표적이 되다
수단 RSF의 구호 트럭 드론 공격으로 구호 활동가 3명 사망. 제노사이드 인정 보고서와 함께 국제사회 압박 커져
구호품을 실은 트럭 행렬이 드론의 표적이 되었다. 수단 남코르도판주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3명의 구호 활동가가 목숨을 잃고 4명이 부상당했다. 공격 주체는 신속지원군(RSF)으로, 카르탈라 지역을 지나던 구호 트럭들을 의도적으로 노렸다.
수단의사네트워크는 "인도주의 구호대에 대한 의도적 공격은 국제인도법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유엔 구호대 포격에 이어 한 달도 안 되어 발생한 두 번째 사건이다.
2년간 포위된 도시, 구호의 손길마저 차단
공격당한 구호대는 카두글리와 딜링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딜링은 수단군(SAF)이 지난달 2년 가까운 RSF 포위를 뚫고 탈환한 도시다. 하지만 여전히 카두글리는 RSF에 포위된 상태로, 주민들은 극심한 고립 속에서 생존하고 있다.
RSF는 코르도판 지역과 북다르푸르주 엘파셰르시를 집중 공격해왔다. 특히 엘파셰르는 지난 10월 RSF가 점령한 후 대량 학살과 강간, 납치, 약탈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양측의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제노사이드" 판정이 바꿀 국제사회 대응
어제 유엔 수단 독립국제조사단은 충격적인 결론을 발표했다. RSF가 엘파셰르 18개월 포위 동안 비아랍계 주민들에 대해 "조직적 파괴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는 제노사이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조사단은 RSF가 제노사이드의 5개 기준 중 3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보호 대상 민족 집단(자가와족, 푸르족) 구성원 살해,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 가해, 집단 파괴를 목적으로 한 의도적 생활 조건 조성이 그것이다.
이에 미국은 즉시 RSF 고위 지휘관 3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엘파셰르 "끔찍한 캠페인"에 관여한 엘파테 압둘라 이드리스 아담 준장, 게도 함단 아흐메드 모하메드 소장, 티자니 이브라힘 무사 모하메드 야전 지휘관이 제재 대상이다.
구호 활동가들이 겪는 딜레마
구호 단체들은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수백만 명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이 생존을 위해 구호품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호 활동가들 자신이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 수단의사네트워크는 "구호 작업의 안전을 위협하고 민간인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한 확전"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RSF 지도부에 "긴급하고 효과적인 압박"을 가해 구호대 보호와 안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4월 시작된 이 내전은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만 명을 난민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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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내전이 3년째 계속되는 가운데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UN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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