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보조금 뱉어내나... 태국 정부, 중국 네타 자동차에 소송 제기
태국 재무부가 보조금 조건을 어긴 중국 EV 브랜드 네타(Neta)를 상대로 850억 원 규모의 환수 소송을 제기합니다. 생산 쿼터 미달과 자산 동결 가능성 등 투자 리스크를 분석합니다.
중국 전기차(EV) 브랜드인 네타(Neta)가 태국 시장에서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태국 재무부가 약속된 생산 쿼터를 채우지 못한 네타의 현지 법인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 보조금 환수 소송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태국 재무부 네타 EV 보조금 환수 소송의 전말
니케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2022년부터 지급된 20억 바트(약 6,35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한화로는 약 85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조치는 네타가 보조금 수령의 전제 조건이었던 현지 생산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흔들리는 중국 EV의 동남아 점유율
모기업인 호존 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가 구조조정에 돌입한 가운데, 태국 법인의 법적 분쟁은 브랜드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중국 EV 브랜드들은 저가 공세와 정부 보조금을 업고 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으나, 이번 사태는 '현지화 의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격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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