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테더의 금 보유량 17조원 돌파, 미국 국채 최대 보유기업 등극
경제AI 분석

테더의 금 보유량 17조원 돌파, 미국 국채 최대 보유기업 등극

4분 읽기Source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2025년 순이익 10조원을 기록하며 미국 국채 141조원, 금 17조원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 거인으로 성장했다.

한 회사가 141조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회사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일까? 답은 의외로 암호화폐 회사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2025년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USDT 발행량 증가와 미국 국채 투자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암호화폐 회사에서 국채 투자 거인으로

테더의 성장세는 놀랍다. 2025년 한 해 동안 USDT 발행량은 500억 달러(약 72조원) 증가해 총 1,865억 달러(약 269조원)에 달했다. 이는 테더가 보유한 준비자산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 국채 투자 규모다. 직접 보유분 1,220억 달러에 환매조건부채권(RP) 190억 달러를 합하면 총 1,410억 달러(약 203조원)에 이른다. 이는 테더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국 국채 보유 기관으로 만들었다.

테더는 또한 174억 달러(약 25조원)의 금과 84억 달러(약 12조원)의 비트코인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 매입 속도가 눈에 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에 따르면, 회사는 매주 최대 2톤의 금을 구매하고 있어 월 구매액이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만든 새로운 금융 생태계

테더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사용자들이 달러를 맡기면 그 대가로 USDT를 발행하고, 받은 달러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문제는 이 '단순한' 모델이 만들어낸 규모가 기존 금융계의 상식을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테더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일부 국가의 외환보유액을 넘어선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민간 기업 하나가 그 절반에 가까운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테더가 단순한 암호화폐 회사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테더는 미국 재무부 입장에서도 중요한 국채 수요처가 되었다.

규제의 칼날과 새로운 도전

하지만 테더의 성장이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투명성 부족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테더는 이번 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AT을 출시했다. 미국 연방 인가 암호화폐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맺어 규제 준수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도 테더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테더의 규제 대응 전략이 국내 업체들에게도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르도이노 CEO는 "기록적인 USDT 발행량, 수십억 달러의 초과 준비금, 역사적 수준의 국채 노출, 그리고 강력한 리스크 관리로 테더는 2026년을 세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 중 하나로 맞이한다"고 자신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