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쿠르드 교전 2026: 통합 합의 결렬이 불러온 15만 명의 피란길
2026년 1월 9일,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SDF 간의 통합 합의가 결렬되며 알레포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15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한 이번 사태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악수는 했지만 총구는 다시 서로를 향했다. 2025년 3월 맺어진 통합 합의가 시한을 넘기며 파기되자,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Aleppo)는 다시 화염에 휩싸였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2026년 1월 9일 저녁을 기점으로 쿠르드 세력이 장악한 셰이크 마크수드 지구에 대대적인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시리아 알레포 쿠르드 교전 2026 상황과 통합 합의 결렬 배경
이번 사태의 핵심은 쿠르드 주도 세력인 시리아 민주군(SDF)을 국가 정규군 체제로 편입시키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데 있다. 아흐메드 알샤라(Ahmed al-Sharaa)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신정부는 2025년 말까지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쿠르드 측의 자치권 유지 요구와 정부의 중앙 집권화 의지가 충돌하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결국 정부군은 6시간의 철수 최후통첩이 만료되자마자 공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적 위기와 주변국의 엇갈린 행보
이번 교전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시리아 민간방위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159,000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으며, 지난 화요일부터 이어진 전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73명이 부상을 입었다. SDF 측은 정부군이 병원을 공격하는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군은 해당 시설이 무기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반박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쿠르드 측은 다마스쿠스 정부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으며, 정부는 쿠르드가 진정으로 통일 국가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는지 불신하고 있다. 양측의 간극이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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