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에 100만 개 AI 데이터센터 쏘겠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태양광 위성 데이터센터 100만 개 발사 승인을 신청. 현재 지구 궤도 위성 1만5천 개인데 66배 증가 계획의 현실성은?
100만 개. 스페이스X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청한 태양광 위성 데이터센터 개수다.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1만5천 개 정도인데, 그보다 66배 많은 위성을 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에서 돌리는 AI 컴퓨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주 FCC에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위성 데이터센터 발사 승인을 요청했다. 각 위성은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AI 연산을 처리하고, 지상으로 결과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태양의 모든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카르다셰프 2급 문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표현했다. 카르다셰프 척도는 문명의 에너지 사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2급은 항성 전체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FCC는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7,500개 추가 발사는 승인했지만, 나머지 1만4,988개는 "승인을 연기"했다. 더 버지는 100만 개라는 숫자가 협상의 출발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우주 궤도
문제는 우주가 이미 붐빈다는 점이다. 유럽우주청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에는 약 1만5천 개의 인공위성이 돌고 있으며, 이들은 이미 우주 쓰레기와 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아마존도 로켓 부족을 이유로 1,600개 이상의 위성 궤도 진입 마감일 연장을 FCC에 요청한 상황이다. 우주 교통체증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상장을 앞두고 머스크의 다른 회사들인 테슬라, xAI와의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이미 X(구 트위터)와 합병한 상태다.
땅에서 하면 될 일을 왜 우주에서?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굳이 우주에서 AI를 돌려야 할 이유가 있을까?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우주의 장점은 무제한 태양광 에너지와 냉각비용 절약이다. 우주에서는 24시간 태양빛을 받을 수 있고, 극저온 환경에서 별도 냉각 시설 없이 컴퓨터를 돌릴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다. 발사 비용, 유지보수의 어려움,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장비 손상, 지상과의 통신 지연 등이다. 특히 AI 학습에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수인데, 위성-지상 간 통신으로는 한계가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IT 기업들이 AI 서비스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시점에서, 우주 데이터센터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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