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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 스마트폰이 눈을 망가뜨린다면?
테크AI 분석

하루 3시간 스마트폰이 눈을 망가뜨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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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에덴럭스가 개발한 시력 회복 기기 아이어리, 스마트폰 시대 눈 건강 솔루션으로 미국 진출 준비

현대인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전체 스크린 타임을 합치면 6시간을 넘나드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 숫자 뒤에 숨겨진 건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시야 흐림, 두통, 그리고 근시 악화라는 불편한 진실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에덴럭스가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회사의 창립 스토리는 개인적이면서도 극적이다. 창업자 박성용 대표는 군의관 시절, 심한 목 결림으로 근육이완제 주사를 맞았다가 드문 부작용을 경험했다. 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것이다.

의사들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지만, 박 대표는 기다리지 않았다. 직접 안과 장비를 수입해 눈 근육을 재훈련시키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점차 회복됐다. 이 경험이 그를 의사에서 기업가로 변모시켰고, 스크린 중심 세상에서 사람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시력 회복 기기

에덴럭스는 오는 3월 말 두 번째 웰니스 기기인 아이어리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를 통해 출시하는 이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FDA 웰니스 카테고리에 속해, 시력 훈련과 일반적인 눈 건강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인 오투스는 2022년 한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에서 출시됐다. VR 헤드셋처럼 생긴 이 기기는 렌즈를 통해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기록한 오투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이어리는 더 빠르고 사용하기 쉽게 설계됐다.

"오투스 사용자들은 보통 돋보기 의존도를 줄이는 데 12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아이어리는 이를 6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라고 박 대표는 주장했다.

아이어리의 가장 큰 차별점은 디자인이다. 일반 안경처럼 보이면서도 더 가볍고 편안하며, 렌즈 시스템에는 144개의 디옵터 초점이 포함돼 있어 더 세밀한 초점 조정과 정밀한 눈 근육 훈련이 가능하다. 오투스의 5개 디옵터 초점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발전이다.

데이터로 맞춤형 시력 훈련

기기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앱과 연동되며,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에덴럭스 서버로 전송한다. 회사는 연령, 성별, 시력 프로필별 데이터셋을 분석해 AI로 개선 타임라인을 예측하고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제의 핵심은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에 있다. 장시간 스크린을 보면 이 근육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된다. "젊을 때는 근육이 충분히 강해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스마트폰 사용으로 근육이 수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약해져 피로와 시력 문제로 이어집니다"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에덴럭스는 다양한 눈 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군을 개발했다. 시력 회복용 오투스와 아이어리 외에도 안구건조증용 티어모어, 사시용 럭스-S, 근시 예방용 루미아, 청력 회복용 히어리 등이 아시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라링과 같은 길, 다른 목표

박 대표는 오라링을 동종 업체로 본다. 둘 다 인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독 모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라링이 심박수와 수면에 집중한다면, 에덴럭스는 시력과 청력 건강에 특화돼 있다. 타겟 고객은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개인이다.

"디지털 기기 과사용으로 인한 눈과 청력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에덴럭스는 2020년 시리즈A에서 390억원, 2022년 시리즈B에서 780억원을 조달했다. 최근 미국 댈러스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이곳에서 기기의 최종 조립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는 자체 개발과 제조를 진행하고 있지만, 애플이나 삼성 같은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해 시력 보호 기술을 스마트폰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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