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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친환경 연료로 '그린 스카이' 경쟁 본격화
경제AI 분석

항공업계, 친환경 연료로 '그린 스카이'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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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이 지속가능 항공연료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0개국 1천여 기업이 모인 아시아 최대 항공 전시회에서 한 가지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등장했다. 바로 '지속가능성'이다.

2월 1일 개막한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보잉 같은 항공기 제조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다. 전 세계 정부가 항공업계에 더 강력한 환경 규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지금 친환경 항공연료인가

항공업계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3%를 차지한다. 숫자로는 작아 보이지만, 항공 여행 수요가 매년 4-5%씩 증가하면서 환경 부담은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2027년부터 항공사들에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사용을 의무화한다. 처음엔 2%로 시작해 2050년까지 70%까지 늘려야 한다. 이는 항공사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같은 국내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이 규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작년부터 SAF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 경쟁, 승자는 누가 될까

에어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 연료 항공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2035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반면 보잉은 기존 항공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SAF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연료 공급망이다. SAF는 주로 폐식용유, 조류, 농업 폐기물에서 만든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SAF 생산량은 항공업계 수요의 0.1%도 채우지 못한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도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다.

이 틈새를 노리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인천에 SAF 생산 시설 건설을 검토 중이고, 현대오일뱅크도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소비자 부담은 얼마나 될까

항공사들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면 결국 그 비용은 승객에게 전가된다. 업계는 SAF 사용으로 항공료가 10-20%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하지만 루프트한자 같은 유럽 항공사들은 이미 '환경 부담금'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도 점차 친환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용 증가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문제는 아시아 시장이다. 가격에 민감한 아시아 소비자들이 항공료 인상을 얼마나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제주항공, 진에어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는 더 큰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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