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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Now, 실적 호조에도 주가 6% 급락의 역설
경제AI 분석

ServiceNow, 실적 호조에도 주가 6% 급락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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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Now가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6% 하락. AI 기업 대규모 인수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준 이유는?

92센트. ServiceNow가 발표한 4분기 주당순이익이다. 월가 예상치 88센트를 웃돌았고, 매출도 357억 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그런데 주가는 6% 급락했다.

좋은 실적에 주가가 떨어지는 역설. 여기엔 투자자들의 깊은 우려가 숨어 있다.

숫자로 본 ServiceNow의 성장

ServiceNow의 4분기 실적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357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독 매출은 21% 성장해 347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4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2026 회계연도 전망도 밝다. 구독 매출을 1553억~1557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역시 시장 기대를 넘어선다. 이사회는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지나 마스탄투오노 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업의 강력함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정말 독보적인 회사"라고 자신했다.

투자자들이 불안한 진짜 이유

그렇다면 왜 주가는 떨어졌을까? 답은 ServiceNow의 최근 '쇼핑 스프리'에 있다.

지난 몇 달간 이 회사는 AI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천문학적 금액을 쏟아부었다.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Armis 인수에 775억 달러, 신원보안 플랫폼 Veza 인수, 그리고 AI 회사 Moveworks 인수에 거의 30억 달러를 썼다.

투자자들의 걱정은 단순하다.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서 인수로 때우려는 건 아닐까?" 특히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이 AI 열풍에 밀려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다.

마스탄투오노 CFO는 이런 우려에 대해 "우리 인수는 유기적 성장에서 벗어나려는 전환이 100% 아니다"라며 "오히려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핵심 역량을 확보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논리다.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

ServiceNow의 행보는 한국의 대형 IT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삼성SDS, LG CNS, SK C&C 같은 기업들이 AI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유기적 성장 vs 인수 성장'의 딜레마는 남의 일이 아니다.

ServiceNow는 자신을 기업용 "AI 컨트롤 타워"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최근 Anthropic과의 파트너십 확대, OpenAI와의 3년 계약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자신만의 포지션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네이버카카오가 AI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삼성전자가 AI 반도체에 올인하는 지금,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은 아직 공백이 크다. ServiceNow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한국에서도 비슷한 플레이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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