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이 10분?' 에토스의 IPO가 말하는 것
생명보험 플랫폼 에토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11% 하락했지만, 살아남은 인슈어테크의 성공 공식을 보여준다. 2026년 IPO 시장의 시험대가 된 이유는?
10분. 의료검진 없이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간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에토스 테크놀로지스가 목요일 나스닥에 상장하며 내세운 핵심 가치다. 티커는 'LIFE' - 이보다 직관적인 선택은 없을 것이다.
첫 거래일 주가는 공모가 19달러에서 16.85달러로 11%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숫자 뒤에 숨은 이야기는 더 흥미롭다. 2026년 첫 주요 테크 IPO로 주목받는 에토스의 성공과 실패는 올해 상장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살아남은 자들의 법칙
피터 콜리스 에토스 공동창업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사업을 시작할 때 에토스와 비슷한 생명보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 8-9개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이 사업 방향을 바꾸거나, 소규모로 인수되거나, 소규모에 머물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실제로 경쟁사들의 운명은 냉혹했다. KKR과 노스웨스트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2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받은 폴리시지니어스는 2023년 지니아에 인수됐다. 안드리센 호로위츠 같은 유명 VC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헬스 IQ는 같은 해 파산했다.
에토스가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2022년 '싼 자본의 시대'가 끝나면서 수익성에 집중한 전략적 선택에 있다. 결과적으로 2023년 중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연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의 힘
에토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흥미롭다. 직접 보험사가 아닌 3면 플랫폼을 운영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10분 만에 의료검진 없이 보험에 가입하고, 1만 명 이상의 독립 에이전트가 에토스 소프트웨어로 보험을 판매하며, 리걸앤제너럴 아메리카나 존 핸콕 같은 보험사들은 언더라이팅과 관리 서비스를 의존한다.
2025년 9월 30일 기준 9개월간 매출은 2억7800만 달러, 순이익은 4660만 달러에 달한다. 라이선스를 보유한 에이전시로서 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억 달러 수준으로, 2021년 7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가 주도한 마지막 투자 라운드에서의 기업가치 27억 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왜 지금 상장인가
콜리스는 상장 이유를 "잠재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신뢰와 신용도"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주요 보험사들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만큼, 공개 기업이라는 지위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신호한다는 논리다.
시쿼이아, 액셀, 구글 벤처스, 소프트뱅크 등 쟁쟁한 투자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시쿼이아와 액셀은 이번 IPO에서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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