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이버보안을 대체할까?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 이유
앤트로픽의 AI 보안 도구 발표 후 사이버보안 주식들이 이틀째 급락.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9% 하락하며 업계 위기감 고조. AI가 정말 사이버보안을 대체할 수 있을까?
9% 하락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0% 급락한 넷스코프. 월요일 사이버보안 주식들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틀째 이어진 폭락의 원인은 뜻밖에도 AI였다.
앤트로픽의 한 방이 업계를 흔들다
지난 금요일, AI 기업 앤트로픽이 새로운 보안 도구를 공개했다. 클로드 AI 모델에 추가된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코드를 스캔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해결책까지 제시한다고 한다. 화요일에는 기업 대상 브리핑에서 추가 제품 발표도 예정돼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지스케일러가 각각 9% 하락했고, 넷스코프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세일포인트(6%), 옥타, 센티넬원, 포티넷도 4% 이상 급락했다. 사이버보안 ETF는 4% 하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의 반박
위기감을 느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조지 커츠는 주말 링크드인에 직접 나섰다. "AI 혁신은 고무적이지만 현실을 직시하자"며 "코드를 스캔하는 AI 기능이 팰컨 플랫폼이나 보안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안에는 침해를 막기 위해 구축된 독립적이고 실전에서 검증받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사의 핵심 경쟁력을 방어하려는 의도가 역력했다.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의 공포
사실 사이버보안만의 문제가 아니다. AI가 코딩과 앱 개발을 자동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들어 세일즈포스는 3분의 1, 서비스나우는 34% 이상, 마이크로소프트도 5분의 1 가량 주가가 빠졌다.
팰로앨토 네트웍스 CEO 니케시 아로라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왜 AI를 사이버보안의 위협으로 보는지 혼란스럽다"며 "고객들은 보안 스택을 확장하기 위해 더 많은 AI를 원한다"고 반박했다.
분석가들의 엇갈린 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앤트로픽의 도구가 "깃랩이나 제이프로그 같은 코드 스캐닝 플랫폼에만 심각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깃랩은 금요일 8%, 제이프로그는 25% 폭락했다.
"AI가 특정 워크플로, 특히 코드 스캐닝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엔드투엔드 보안 플랫폼을 대체할 가시성이나 제어력, 신뢰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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