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복판에서 러시아 정보총국 부국장 총격 사건
러시아 군정보총국(GRU) 부국장이 모스크바 자택에서 총격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3년차에 접어든 양국 간 평화협상과 암살전의 이중주가 계속되고 있다.
3발의 총성이 모스크바 한복판을 울렸다. 러시아 군정보총국(GRU) 부국장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이 자택 아파트에서 정체불명의 총격범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복부 2발, 다리 1발을 맞은 그는 과다출혈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 사건이 단순한 범죄가 아닌 이유는 명확하다. 알렉세예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지휘하는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상관인 이고르 코스튜코프 제독은 현재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러-우 평화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평화협상 중에 벌어진 암살 시도
타이밍이 의미심장하다. 이번 총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부다비에서 3차 평화협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지난주 2차 협상에서는 대규모 포로 교환에 합의했지만, 휴전 문제에서는 진전이 없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즉시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며 "평화협상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공격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런 '암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쟁 기간 동안 양측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전선에서는 드론 전쟁 격화
외교 테이블 아래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달리, 실제 전선에서는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에 따르면 현재 전선은 1,200km에 달하며, 드론 기술 발전으로 '킬존(위험지대)'이 20km까지 확대됐다.
지난 금요일 하루만 봐도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328대의 드론과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우크라이나는 이 중 297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자포리자 지역에서는 8명이 다쳤다.
흥미롭게도 자포리자의 개 보호소까지 공격받아 13마리의 개가 죽었다. 전쟁이 얼마나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제사회의 복잡한 계산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복잡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 약속을 받고 인도에 부과했던 25% 관세를 해제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을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AIM 미사일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군사장비 부품 판매를 승인했다. 전쟁을 끝내려는 외교적 노력과 동시에 군사적 지원도 계속되는 모순적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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