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에 "비대칭 보복" 경고
러시아가 한국의 PURL 이니셔티브 참여 검토에 대해 강력 경고. 한반도 대화 전망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 높여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에 대해 "비대칭 보복"까지 언급하며 강력 경고했다. 지금까지 비살상 지원에만 머물렀던 한국이 NATO 주도 무기 구매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러시아가 즉각 반발한 것이다.
러시아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1일 TASS 통신을 통해 "한국이 미국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자하로바는 "이는 러시아와 한국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가할 것이며, 한반도에서 건설적 대화 복원 전망을 파괴할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까지 거론했다. 러시아가 한국의 대북 정책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가 언급한 "비대칭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북한과의 협력 강화나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 등이 가능한 옵션으로 거론된다.
한국의 미묘한 입장 변화
한국 외교부는 전날 NATO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우선순위 우크라이나 요구사항 목록(PURL) 이니셔티브 참여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PURL은 NATO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구매 프로그램으로, 회원국들이 자금을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한국이 참여하더라도 비살상 장비 구매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은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장비 지원에만 머물러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사회의 압박과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지원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잡해지는 동북아 외교 지형
러시아의 이번 경고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선다.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지렛대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이후 북러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으며,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정부로서는 딜레마다.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연대를 고려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가 필요하지만, 러시아의 보복으로 북한 문제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면 한국의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중국 역시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의 서방 진영 편승이 강화되면 중국도 대한국 압박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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