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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의 유럽 순방,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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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의 유럽 순방,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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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의 첫 유럽 순방이 실망으로 끝났다. 대서양 동맹 복원 시도가 왜 실패했을까? 트럼프 2기 외교정책의 한계가 드러났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첫 유럽 순방이 끝났다. 결과는? 빈손이었다.

브뤼셀, 파리, 베를린을 돌며 "대서양 동맹 복원"을 외쳤지만, 유럽 지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세운 "새로운 파트너십"은 첫 시험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냉랭했던 만남들

루비오는 지난주 5일간 유럽 3개국을 순방했다.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EU 집행위원장과의 만찬, 독일 총리와의 양자회담까지 빼곡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우크라이나 지원 분담금 문제에서는 구체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유럽측은 "미국이 먼저 장기 지원 계획을 명확히 해달라"며 선제적 양보를 거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미국의 일관된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적 수사이지만, 속뜻은 명확했다. '트럼프가 언제 또 마음을 바꿀지 모르는데 어떻게 믿고 약속하나?'

트럼프의 그림자

루비오의 고전 뒤에는 트럼프의 존재가 있다. 1기 때 "나토는 구식"이라며 동맹국들을 압박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특히 국방비 분담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트럼프는 "유럽이 GDP의 3%를 국방비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나토 목표치 2%보다 50% 높은 수준이다.

독일의 경우 작년 국방비가 GDP의 2.1%에 불과했다. 3%까지 늘리려면 연간 400억 유로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루비오와의 회담에서 "점진적 증액"을 약속했지만, 구체적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중국 견제, 온도차 여전

대중국 정책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루비오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더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다.

하지만 유럽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독일 기업들의 30%가 여전히 중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전체 매출의 40%를 중국에서 올린다.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다. LVMH, 로레알 같은 명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디커플링은 유럽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U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처럼 중국과 전면 대결할 여력이 없다"며 "선택적 디커플링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부족했던 루비오

루비오 개인의 한계도 있었다. 국무장관 취임 후 3주만에 떠난 첫 순방이었다. 유럽 지도자들과 개인적 신뢰를 쌓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전 국무장관은 취임 후 2개월간 내부 준비를 거친 후 첫 유럽 순방을 떠났었다. 사전 조율과 신뢰 구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것이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루비오는 성실하고 준비된 인상이었지만, 트럼프의 변덕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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