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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원 투자 받은 양자컴퓨팅, 정말 '겨울'은 없나
테크AI 분석

2,600억원 투자 받은 양자컴퓨팅, 정말 '겨울'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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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벤처펀드 콴토네이션이 2,600억원 규모 두 번째 펀드 조성. 상용화는 아직인데 투자는 2배 증가한 이유는?

상용화는 먼 얘기인데, 투자는 2배로 늘었다

양자컴퓨팅이 슈퍼컴퓨터를 대체하는 건 2026년엔 불가능하다. 산업 규모 상용화는 더더욱. 그런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졌다. 양자컴퓨팅 전문 벤처펀드 콴토네이션2억2천만 유로(약 2,600억원) 규모의 두 번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펀드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양자 겨울'이 올 거라던 예측은 빗나갔다. 과도한 기대와 부족한 성과로 투자가 급감할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팅이 현재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시킬 거라는 예측에 명확한 시점은 없지만, 각국 정부와 빅테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곡괭이와 삽'

콴토네이션 파트너 윌 젱은 "투자 기회의 유형 자체가 바뀌었다"고 말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곡괭이와 삽' 기회의 등장이다. 골드러시 때 금을 캐는 사람보다 곡괭이와 삽을 파는 사람이 더 확실하게 돈을 벌었듯, 양자컴퓨팅을 지원하는 기술들에 투자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큐블록스가 대표적 사례다. 양자 제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 회사는 콴토네이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제품을 팔며 부트스트래핑으로 성장했다. 결국 콘토네이션이 시리즈A를 공동 주도했다.

이런 생태계 성장이 QDNL, 55 North 같은 전문 양자 펀드들이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초기 단계에서 이 분야에 투자하는 건 쉽지 않다. 기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복잡하며, 시장도 새롭고, 팀도 마찬가지"라고 젱은 설명한다.

엔비디아 황 CEO의 한 마디가 바꾼 분위기

양자컴퓨팅 관련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몇 달간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양자 광풍'이라고 표현했다. 불을 지핀 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다. 그는 2025년 6월 "양자컴퓨팅이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아직 양자칩이 특별히 설계된 벤치마크 외에서는 기존 컴퓨터를 능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 응용 분야가 몇 년 내에 나올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생명과학부터 신소재까지,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핵심은 오류 수정 기술의 발전이다. 양자 시스템이 취약한 실수를 고치는 능력 말이다. 구글의 윌로우 칩이 2024년 오류 수정 분야의 이정표가 됐지만, 아직 승부는 나지 않았다. 작은 기업들도 여전히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한국은 어디에 서 있나

국내에서도 양자컴퓨팅 투자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자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LG전자는 양자암호통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부도 K-양자컴퓨팅 프로젝트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에서는 여전히 추격자 위치다. 콴토네이션 같은 전문 펀드도 없고, 양자 스타트업 생태계도 초기 단계다. "많은 분야에서 아직 지역별 승자가 명확하지 않다"는 젱의 말이 희망적이긴 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

콴토네이션의 두 번째 펀드에는 유럽투자펀드, 도시바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파리와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펀드는 프랑스의 파스칼, 쿠안델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기업들에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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