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전국인대 앞두고 군 장성 9명 숙청
중국이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대를 앞두고 군 고위간부 9명을 포함해 19명의 관리를 제명했다. 시진핑의 반부패 드라이브인가, 정치적 숙청인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대를 일주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이번엔 군 고위간부 9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관리가 전국인대 대표 명단에서 제명됐다.
가장 가까운 측근도 예외 없다
제명된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시진핑의 숙청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알 수 있다. 인민해방군 육군사령관 리차오밍, 전 해군사령관 선진룽 등 군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특히 몇 주 전 "기율 및 법률 위반"으로 해임된 장여우샤 상무부주석은 시진핑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시진핑과 함께 40년 넘게 정치 여정을 함께해온 동지였다.
내몽골 자치구 전 서기 쑨샤오충 등 지방 고위직도 명단에 올랐다.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제명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기율 위반"이라는 표현은 부패 혐의를 뜻하는 완곡어법이다.
반부패인가, 정치적 계산인가
시진핑은 2013년 집권 이후 "호랑이와 파리를 함께 잡는다"며 대대적인 반부패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는 부패를 "공산당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수십만 명의 당간부들이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반부패 드라이브가 정치적 반대파를 제거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군부 숙청의 경우, 2025년 10월에도 9명의 고위 장성이 한꺼번에 해임된 바 있어 단순한 부패 척결을 넘어선 조직 개편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완벽한 타이밍의 메시지
이번 숙청이 주목받는 이유는 타이밍이다.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양회(전국인대와 전국정협 회의)는 중국 정치 달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다. 수천 명의 대표들이 모여 5개년 계획과 연간 경제 목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시점에서 대규모 숙청 명단을 발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진핑은 당내 결속을 다지고 자신의 권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정책 방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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