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80억 달러 부채 해결책, '영구 우선주'의 비밀
스트라이브가 전환사채를 영구 우선주로 교체하며 보여준 새로운 부채 관리 전략.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게도 적용 가능한 이 방법의 핵심을 분석한다.
83억 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짊어진 전환사채 규모다. 하지만 이 거대한 부채 더미를 '영원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SAT)가 목요일 발표한 자금조달 구조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영구 우선주 발행을 통해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혁신적 방법을 선보였다. 더 놀라운 것은 시장 반응이 좋아 발행 규모를 2억 2천 5백만 달러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전환사채에서 영구 우선주로, 게임의 법칙이 바뀌다
스트라이브의 전략은 단순하면서도 영리하다. 만기가 정해진 전환사채 대신 만기가 없는 영구 우선주를 발행해 부채를 갚는 것이다.
새로 발행된 SATA 우선주는 주당 90달러에 가격이 책정됐으며, 현재 12.25%의 변동 배당률을 제공한다. 전환 기능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우선하는 지위를 갖는다. 무엇보다 '영구(perpetual)'라는 이름처럼 만기가 없어 상환 부담이 사라진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으로 셈러 사이언티픽의 4.25% 전환사채(2030년 만기)를 상환할 예정이다. 약 9억 달러 규모의 사채 보유자들과 직접 교환 계약을 체결해, 93만 주의 새 우선주와 기존 전환사채를 맞바꾸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주목해야 할 이유
이 구조가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게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83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부분은 2028년 6월 2일 만기인 30억 달러 규모다.
문제는 이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이 672.40달러로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현재 주가 160달러 근처와 비교하면 약 300% 높은 수준이다. 만기가 다가오면서 전환 가능성이 낮아 현금 상환 압박이 커질 수 있다.
스트라이브가 보여준 영구 우선주 모델은 이런 딜레마의 해법이 될 수 있다. 만기 리스크를 제거하면서도 자본 구조를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얻는 것과 잃는 것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트레이드오프가 명확하다. 주식 전환 옵션은 포기해야 하지만, 대신 더 높은 수익률과 영구적 현금흐름, 그리고 보통주보다 우선하는 지위를 얻는다.
특히 현재처럼 전환 가격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을 때는 이런 교환이 합리적일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경우 전환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12% 이상의 배당 수익을 제공받는다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에서 자본으로 분류가 바뀌면서 재무 지표가 개선된다.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지고, 만기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경영진의 전략적 유연성이 크게 향상된다.
새로운 자본 조달의 패러다임
스트라이브의 실험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의 자본 구조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전통적으로 성장 기업들은 전환사채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금을 조달해왔지만, 주가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에게는 전환 가격 설정이 까다로운 문제였다.
영구 우선주는 이런 복잡성을 피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과 우선 지위가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높은 배당률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투자자들이 영구 우선주의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장 환경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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