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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50조원 조달하는 진짜 이유
경제AI 분석

오라클이 50조원 조달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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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부채와 주식 발행으로 50조원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가 목적이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라클이 5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3% 하락했다. 좋은 소식인데 왜 투자자들은 등을 돌렸을까?

AI 열풍 속 거대한 베팅

오라클은 일요일 올해 450억~500억 달러(약 63조~70조원)를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모두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된다. 엔비디아, 메타, 오픈AI, 그리고 일론 머스크xAI 같은 고객들의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규모만 봐도 엄청나다. 지난 9월 오라클이 발행한 180억 달러 회사채는 테크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AI 붐에 대한 오라클의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얼마나 많은 자본이 필요한지도 드러낸다.

흥미로운 점은 자금 조달 방식이다. 기존에는 주로 부채에 의존했지만, 이번에는 주식 발행도 함께 활용한다. 바클레이스의 신용분석가 앤드류 케체스는 "주식 발행이 신용 리스크를 크게 줄여준다"며 오라클 부채를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

그런데 왜 주가는 떨어졌을까? 답은 '희석'에 있다. 새로운 주식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줄어들게 만든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200억~2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은 모든 주주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 큰 우려는 오픈AI 의존도다. D.A. 데이비슨 분석에 따르면, 오라클5,230억 달러 잔여 계약 중 최소 3,000억 달러오픈AI와 관련되어 있다. 만약 오픈AI에 문제가 생기면 오라클의 미래도 위험해진다.

실제로 오라클 주가는 9월 최고점 대비 50% 가까이 하락했다. AI 붐의 수혜주로 여겨졌던 회사가 오히려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신용시장의 다른 반응

흥미롭게도 채권 시장은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오라클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이 17% 급락했다. CDS는 회사가 부채를 갚지 못할 위험에 대한 보험료 같은 것인데,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오라클의 신용도를 더 좋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바클레이스케체스는 "주식 발행이 신용 투자자들에게는 하방 리스크를 크게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부채만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었지만, 주식 발행을 병행하면서 그런 우려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같은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점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주들은 단기적인 희석을 걱정하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상환 능력에 더 관심이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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