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위원회' 첫 소집, 중동 안정화 작전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를 위한 '평화위원회'를 첫 소집하고 가자지구 안정화 부대 계획을 발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해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
27초.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첫 회의가 지속된 시간이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이 수십 년간 지속된 중동 갈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27초 회의가 던진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9일 백악관에서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극도로 짧았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위원회는 가자지구 '안정화 부대' 배치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안정화 부대 사령관은 구체적인 보안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국제 평화유지군 형태의 다국적 부대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 군사 작전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다.
흥미롭게도 트럼프는 같은 날 2025년 이란을 타격한 B-2 폭격기를 '장엄하다(magnificent)'고 극찬했다. 한 손으로는 평화를 말하고, 다른 손으로는 군사력을 과시하는 이중 전략이 엿보인다.
요단강 서안, 새로운 화약고
하지만 평화의 길은 험난하다. 요단-이스라엘 관계는 서안지구 계획으로 인해 '최악'으로 치달았다. 요단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 계획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라마단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서안지구 급습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종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벌어지는 군사 작전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한국에게 주는 교훈
이 상황은 한국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단국가로서 평화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에게, 중동의 평화 시도는 중요한 참고 사례다.
특히 다자간 평화유지 체제라는 아이디어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하는 다자 평화 보장 체제 말이다.
또한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중동 지역이 안정화되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재건 프로젝트가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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