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내부자 거래 첫 적발, 16,000달러 수익에 해고당한 직원
OpenAI가 예측시장에서 내부정보로 거래한 직원을 해고했다. 77건의 의심거래가 포착된 가운데, 빅테크 업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샘 올트먼 복귀에 16,000달러 베팅한 '신규 계정'
2023년 11월, 샘 올트먼이 OpenAI에서 전격 해임된 지 이틀 후. 폴리마켓에 갑자기 나타난 신규 계정 하나가 그의 복귀에 거액을 걸었다. 결과는 적중. 16,000달러의 수익을 챙긴 후 그 계정은 다시는 거래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연일까? OpenAI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회사는 올해 초 예측시장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직원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AI 업계 첫 내부자 거래 적발 사례다.
77건의 의심스러운 거래들
문제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다. 금융데이터 플랫폼 어뉴절 웨일즈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OpenAI 관련 이벤트 주변에서 77건의 의심스러운 거래가 포착됐다.
특히 눈에 띄는 패턴이 있다. ChatGPT 브라우저 출시 40시간 전, 13개의 신규 계정이 동시에 나타나 총 309,486달러를 올바른 결과에 베팅했다. 모두 거래 이력이 전혀 없던 계정들이었다.
"이렇게 많은 신규 지갑이 같은 시간에 같은 베팅을 한다는 것은 비밀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어뉴절 웨일즈 CEO 매트 세인컴의 설명이다.
예측시장의 어두운 그림자
예측시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슈퍼볼 우승팀부터 비트코인 가격, 심지어 미국의 이란 전쟁 가능성까지 베팅할 수 있다. 테크 섹터만 해도 엔비디아 실적, 테슬라 신차 출시일, AI 기업 IPO 시기 등 무수한 시장이 존재한다.
하지만 규제는 허술하다. "예측시장 세계는 서부개척시대보다 더 무법천지입니다.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그걸 이용해 거래할 겁니다." 베팅 뉴스 사이트 인게임의 제프 에델스타인 선임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빅테크의 침묵
칼시는 이번 주 의심스러운 내부자 거래 사례들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발표했다.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직원이 2년 활동정지와 20,000달러 벌금을 받은 사례도 포함됐다.
하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구글, 메타, 엔비디아 모두 예측시장 내부자 거래 정책에 대한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심지어 폴리마켓조차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우려스러운 신호다. 국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이 글로벌 AI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직원들의 예측시장 거래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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