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에 베팅한 OpenAI 직원, 해고당했다
OpenAI가 내부 정보로 예측시장에서 거래한 직원을 해고했다.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이 커지면서 내부자 거래 논란도 확산 중이다.
470만원에서 5억원까지, 예측시장이 뜨겁다
한 회계사가 도지코인 반대 베팅으로 470만원을 벌어들인 지 얼마 안 됐다. 이제 OpenAI 직원이 회사 기밀정보로 예측시장에서 거래하다가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OpenAI는 2월 27일 한 직원이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에서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했다며 해고 조치했다고 확인했다. 회사 대변인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개인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예측시장, 도박일까 금융상품일까
폴리마켓이나 칼시같은 예측시장에서는 실제 사건의 결과에 돈을 걸 수 있다. OpenAI가 2026년에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언제 상장할지도 베팅 대상이다.
이들 플랫폼은 자신들을 '도박 사이트'가 아닌 '금융 플랫폼'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칼시는 규제를 받는 거래소다. 이번 주 초에는 미스터비스트의 편집자를 유사한 내부자 거래 혐의로 벌금을 부과하고 이용을 금지했다.
기술기업들의 새로운 고민
OpenAI 직원 해고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예측시장이 커지면서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딜레마에 직면했다. 직원들이 회사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관련 베팅에 참여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나 네이버 직원이 자사 신제품 발표나 실적에 베팅한다면? 아직 국내에는 이런 예측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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